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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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완주 소싸움

우연 2016.09.14 23:35 조회 수 : 167 추천:2

금번 완주 소싸움대회를 이틀간에 걸쳐 대략 2000컷 정도를 촬영했습니다.

그 중에서 삼사일에 걸쳐 2차선별작업까지 간신히 끝내 결국 200컷만 남기고 모두 지웠습니다.

그 200컷도 아쉬움이 남는 컷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만큼 자주 접하는 익숙한 분야의 촬영이  아닌지라 촬영에도 어려움이 많았고 선별 또한 꽤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소재를 촬영하는 재미 또한 각별했고 선별작업을 통해서 배움을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금번 촬영경험을 거울삼아 차후 촬영에 지침으로 삼을 만한 것들을 몇 컷 골라 올려봅니다.

 

 

work-5DM0139244.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4:20:11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9.0조리개 최대개방F/9.1103090780535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03.00 (403/1)mm사진 크기1300x733

<2016 완주 소싸움 - 소싸움 장면에 효율적인 16:9 프레임>

 

두마리의 소싸움 장면은 좌우로 상당히 길기 떄문에 보통 사용하는 3:2프레임을 사용하면 위아래로 불필요한 공간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나 두마리를 모두 풀샷으로 잡아내려면 소들이 많이 작아지고 상하로 시선을 빼앗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16:9 나 2:1 파노라마 비율의 프레임들은 이러한 상하의 불필요한 공간들을 줄여주어 소싸움 장면에 어울리는 효율적인 프레임입니다.

 

 

5DM0139021.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C 2015 (Windo촬영일자2016:09:11 12:28:59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302.00 (302/1)mm사진 크기1300x731

<2016 완주 소싸움>

 

역동감이 넘치는 장면은 대치장면보다는 소들이 갑자기 공격을 하며 급작스럽게 움직일 때 입니다.

AF를 이용해서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해야 되는데요. 이 때 너무 조리개를 열면 대부분 핀이 빗나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ISO를 높이는 한이 있더라도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 모두를 확보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기본값은 ISO 400~800 , 셔터 스피드 1/500, 조리개값 F8에서 F11정도입니다.

이런 노출조합을 얻으려면 빛이 충분할 수록 유리하구요.. 흐린날에는 조리개값 확보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work-5DM0139241.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4:20:10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9.0조리개 최대개방F/9.1103090780535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03.00 (403/1)mm사진 크기1300x733

<2016 완주 소싸움 - 역동감을 느끼게 하려면?>

 

정지영상으로 촬영하면서도 역동적인 동감을 느끼게 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소들이 움직이면서 일으키는 모래먼지나, 소들의 다리 자세등을 이용해 역동감을 느끼게 화면을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들자면 소들의 다리가 직선으로 서있는 것보다는 땅에서 들려 있거나 사선의 형태를 취할때 더욱 동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소들이 좌우로 대치하고 있는 형태보다는 소 한마리는 정면을 향하고 있고 다른 한 소는 옆으로 서 있는등의 경우에 원근감이 느껴지면서 평면적인 사진을 면할 수 있습니다.

 

 

work-5DM0138968.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2:20:00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8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293.00 (293/1)mm사진 크기1300x868

<2016 완주 소싸움 - 좌우 대칭구도>

 

좌우 대칭구도는 팽팽한 긴장감을 암시해 줍니다.

이에 반해서 한 쪽 소는 크게 한 쪽 소는 작게 화면을 구성한다면 화면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소가 우세하단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방법으로 사진가들은 감상자들에게 어떤 심리적 느낌을 작용시킬 수 있게 됩니다.

사진의 묘미라고 할까요?

 

 

work-5DM0139603.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6:22:31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800조리개 값F/f/6.3조리개 최대개방F/6.441961327797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03.00 (403/1)mm사진 크기1300x733

<2016 완주 소싸움 - 부분으로 전체를 암시하게 하라>

 

대부분 소싸움 촬영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얻기 힘든 것은 대부분의 촬영자들이 두마리의 소 모두를 풀샷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만 구성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형태나 분위기는 잘 드러낼 수 있지만 상기하였듯이 좌우로 긴 형태를 띠게 되는 두마리 소의 대치 장면들은 풀샷으로 촬영하게 되면 상하로 불필요한 요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심판이며, 소주인들,,보기싫은 울타리 쓸데없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모래판 등,,

시선을 앗아가는 요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보통은 어느정도 여백이 있는 사진들이 감상자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게 되지만

소싸움처럼 긴장감을 표현해야 되는 장면에서의 여백들은 오히려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단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백없이 두마리의 소만으로 꽉찬 화면이 주는 긴장감은 소싸움 사진을 더욱 인상적이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work-5DM0139785.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7:12:45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16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293.00 (293/1)mm사진 크기1300x868

<2016 완주 소싸움 - 여백이 없는 꽉찬 화면의 긴장감 유발 효과> 

 

꽉차게 클로즈업 샷을 할 수록 소의 표정도 잘 들어나고, 모래먼지나 다부진 근육의 세부등 디테일을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백없는 꽉찬 구도가 강한 긴장감과 역동성을 강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렇다고 소의 몸을 너무 잘라내도 안됩니다. 육중한 무게감을 주기 위해서는 소의 몸체도 어느정도 면적을 차지하게 해야 합니다.

여백의 크기와 소의 크기와의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 이런 사진들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될듯 싶습니다.

제가 이번에 주로 사용한 방법은 화면상 소의 몸체 2/3 그외 공간 1/3 , 혹은 소의 몸체 3/4 그외공간 1/4 정도의 분배였습니다. 

 

 

work-5DM0138230.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0 11:39:37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800조리개 값F/f/11.0조리개 최대개방F/11.313708498985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546.00 (546/1)mm사진 크기1300x733

<2016 완주 소싸움 - 옥뿔과 비녀뿔>

 

그리고 다 비슷한 장면같은 소싸움 장면속에서도 주제를 찾아가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여서는 안됩니다.

날카롭고 긴 비녀뿔을 중앙에 배치하여 소싸움의 격렬하고 위험함을 암시한 장면입니다.

엇비슷해 보이는 장면들속에서도 어느 부분을 강조하는지에 따라 사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work-5DM0139320.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4:32:12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9.0조리개 최대개방F/9.1103090780535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03.00 (403/1)mm사진 크기1300x868

<2016 완주 소싸움 - 트랜스포머>

 

소싸움을 장면을 꼭 역동적인장면만으로 담을 필요로 없겠지요.

때로는 약간 유머러스하게 담아두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대치의 순간 두마리소가 만들어낸 또 다른 형태의 얼굴을 통해 소싸움이 꼭 거칠고 격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어쩔 때 보면 소들의 순한 품성때문인지 표정만 봐서는 싸우는것인지 다정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죠?ㅎㅎ

이런 해학적 장면이 거친 소싸움장면에서도 역설적으로 순하디 순한 소의 품성을 강조해 줄 수 있습니다.

 

 

work-5DM0138270.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0 11:42:24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800조리개 값F/f/11.0조리개 최대개방F/11.313708498985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51.00 (451/1)mm사진 크기1300x868

< 2016 완주 소싸움 - 숄더 샷 프레임>

 

두마리 소의 격돌을 프레임(숄더)으로 삼아 소주인의 진지하면서도 긴장된 표정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보통 소주인이나 심판의 자세들이 너무 여유로워 소싸움의 긴장감과 잘 어울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화면에서 배제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데요.. 위 장면처럼 장면의 긴장감과 어울리는 표정을 보일때는

오히려 현장감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효과적인 구성이 됩니다.

대신 소들을 가리는 전경에 배치하기 보다는 소들 사이로 즉 숄더 사이로 보이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5DM0139023.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C 2015 (Windo촬영일자2016:09:11 12:29:23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388.00 (388/1)mm사진 크기1300x731

<2016 완주 소싸움 - 엣지 샷 프레임>

 

 어떤 촬영에 임하든 늘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화면구성에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엣지로 소의 표정을 몰아.. 마치 상대소에 밀려 구석에 쳐박히는듯한 화면구성을 해보았습니다.

모래먼지의 동감이 좌에서 우로 시선을 이끌어 주며 소의 표정으로 향하게 합니다.

 

 

work-5DM0138056.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0 11:16:20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8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21.00 (421/1)mm사진 크기1300x868

<2016 완주 소싸움 - 안녕하세요?>

 

 격렬한 싸움을 하기 전에 너무도 정중히 고개숙여 인사하는듯한 느낌의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역동적으로 장면을 담는 것이 주된 방법이지만 이렇듯 해학적으로 정정당당하게 룰을 지켜가며 겨루는 소싸움의 스포츠정신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사실 인간들의 스포츠와는 달리 동물들의 대결에는 암수나 반칙같은 것이 없는 정말 깨끗하고 깔끔한 페어플레이죠.

 

 

work-5DM0138874.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photoWORKS17촬영일자2016:09:11 11:56:32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2 s (1/500) (1/50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matrix촛점거리403.00 (403/1)mm사진 크기1300x868

<2016 완주 소싸움 - 눈>

 

본의 아니게 소싸움판에 내몰린 소의 슬픈 눈을 담아보았습니다.

상당히 많이 크롭한 것이라 작품으로 내놓기에는 좀 그렇지만 다음번에는 이런 식으로 촬영해 보고 싶다는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 주세요.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어떻게 화면을 구성해야 할지,

또 어떤 식으로 의미나 주제를 찾아가야할지,

촬영과정에서 선별과정에 이르기까지 제가 고민한 내용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컷들을 몇장 골라 올려보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소재를 촬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떻게 사진을 촬영해야 될지 고민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사체를 이해하게 되고, 공감하게 되고, 오해했던 부분들이 없어지면서 보다 깊이 그 대상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을 통하여 , 사진을 통하여 우리의 경험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좀더 풍요로워질 수 있음이 분명합니다.

사진은 바로 나의 자아와 경험을 넓혀주고 깊게해주는 도구로써 기능하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제 3의 눈이라 불리기도 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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