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야경 담으러 가시면  6시 반정도 되면 전등을 켜게  되더군요. 제가 작품 담을때 전등이 켜져서 도저히

분위기가 나오질 않자 옆에 계시던 스님께서 전등 켜시는 아저씨한테 가서 부탁드리라고 하더군요.

달려가 부탁드리고 몇컷 담고 왔습니다. 혹시 가시는 회원님들도 난감한 상황이 생길까봐 댓글 달아놓습니다.

화엄사의 저녁 분위기가와 느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흑매의 색깔이 분홍색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빛이 파장이 차가운 저녁무렵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색온도를 조금 높여보시지요.~~

산사에 가면 낮에 다녀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이작품을 보니 앞으로는 저녁까지 머물다 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멋진 작품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산사의 밤이 깊어가도록 흑매화를 등 진채 예불드리는 스님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흑매화와 어우러진 화엄사 법당의 저녁 시간을 안정감있고 짜임새 있는 구도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