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물들어 가는 광사리의 평원이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봄이 사람의 마음을 활기차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사진의 회화적 아름다움과 리얼리티 사이에서 고민하다가도 이런 작품을 보게 되면 역시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리얼리티가 주는 감동과 경이로움 같습니다.

색깔이 이쁜 초록들판이나 추수전 노란들판이 회화적이라면 아직 모내기가 이뤄지지 않은 각각의 전답들이 만들어내는 선과 질감들이  다채롭고 더불어 농부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리얼리티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느끼게 해주네요.

여지껏 보아온 평사리들판 작품들중 가장 인상적인 느낌이랄까요?

남들이 찾지 않는 시기에 리얼리티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색다른 접근법이 참 좋네요. 선의 패턴들도 너무 다채롭고 아름답습니다.

멋진 작품 추천합니다.

질감, 색감, 선과 패턴의 아름다움에 흠뿍 빠져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