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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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파노라마

우연 2015.10.28 08:22 조회 수 : 166

 

금번 자작나무 숲 워크숍촬영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눈으로 보기는 너무 좋았는데 그것을 사진적으로 충분히 표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어떤 사진적 반성과 꺠우침도 얻게되니

사진가는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숲 촬영이 힘든 것은 숲의 성질이 굉장히 복잡하며 산만한 요소들로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숲의 산만함은 3:2 포맷의 사진에서 더욱 심해집니다.

숲을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숲은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소나무숲에 이어 자작나무숲에도 이러한 의미에서 파노라마 포맷의 프레임이 굉장히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숲은 기본적으로 수직적으로보다는 수평적으로 그 길이가 길 뿐더러

파노라마 포맷을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하늘부분이나 잡풀이 무성한 바닥부분을 화면에서 제외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3:2 프레임의 사진들만 찍다보니 대부분 사진가들의 시선 자체도 3:2 시선에 많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물을 파노라마 포맷으로 바라보는데 익숙치 않다는 것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나 숲을 촬영할때는 이런 익숙해진 3:2 프레임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워크숍이었습니다. 

 

 

 

5DM117430.jpg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6 (Windows)촬영일자2015:10:23 14:46:36만든이Photographer:SG.Lee노출시간 0.004 s (1/250) (1/250)초감도(ISO)4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0.00 (0/1) EV촬영모드Reserved측광모드spot촛점거리100.00 (100/1)mm사진 크기1700x950

<2015 태백시 자작나무 - 이미지를 클릭하여 감상해 주세요>

 

 

사진의 개성은 프레임의 선택에서도 나타난다는 점은 사진적으로 음미해 볼만한 점입니다.

3:2의 일반적인 포맷과 파노라마포맷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생각외로 그 차이가 큽니다.

디테일과 구성등 여러면에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숲 촬영에서 파노라마 포맷의 장점은 불필요한 세로의 피사체들을 정리하고

가로로 길게 숲의 디테일들을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있는것 같습니다.

 

빼곡한 자작나무들의 보여주는 선의 향연에 단풍으로 물든 자작나무잎들의 점묘가 어우러진 자작나무숲에서

비록 멋진 사진을 많이 촬영해 내지는 못해지만 나름대로 많의 생각과 깨우침을 얻게 되었네요.

내년에는 올해의 실패를 거울삼아 정말 제대로 촬영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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