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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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우기

우연 2015.05.11 07:45 조회 수 : 240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한지 10년이 가까워져 옵니다.

350D 대략 5년 오두막 대략 5년 총 11만컷 정도 촬영했고 그 중에 지우고 지워 15000컷 정도의 원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비교적 사진정리를 많이 하는 편이며 지운다고 지운것인데도

15000컷의 사진파일들이 적은 양은 아닙니다.

이쯤되니 사진 지우는 일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틈만나면 사진파일들을 검토하며 지우고 지워도 삭제 작업이 끝이 나질 않습니다.

거기에 새로 촬영하는 것들까지 더해지니 거의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사진정리하는데 보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지요.


지우자니 허전하고 남겨두자니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 구석들이 있습니다.

베스트 컷만 남겨두고 무조건 지우기에는 그동안 촬영에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들이 아깝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사진 정리작업을 통해 사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공부도 많이 됩니다.

그런데 총 사진이 10000컷을 넘게되고 거기에다가 또 매일 매일 사진이 추가되는 상황이다 보니

뭐 이쯤되면 사진파일에 치일 지경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지우기의 힘든 점은 사진 선별의 기준을 세우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사진 촬영당시에는 좋아보였던 것들이 일정시간이 흐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애초에 선별기준을 세우기 힘든데다가 생각의 변화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진을 보는 시각 또한 점차 바뀌다 보니

정기적으로 사진을 돌아보며 관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 매일 사진을 지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진 정리 작업은 쉽게 끝이 나질 않네요.


무조건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여 한 컷 한 컷 신중하게 촬영하여 컷수를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인데도

디지털 사진이다보니 쉽게 이런 습관이 형성되질 않습니다.

매일 매일 촬영한 것은 그날 그날 어느정도는 정리를 해야되는데도 일정 상 그게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리해야할 사진 파일들이 순식간에 불어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사진작업의 어려움은 선별과 사진정리 및 관리에 까지 이어지니

사진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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